1) 우선 이 고민에 대한 배경은, 조셉 파인이 TED에서 5년전에 발표한 강연: [What Consumers Want] 에 기반합니다
2) 혹시 아직 볼 기회가 없었던 분들은 꼭 보시길 강력 추천합니다. 약 15분 정도의 영상이고 한글 자막이 지원됩니다. (TED 한글화팀 만쉐이!!)
얼마전 지인의 아기가 첫 돌이 되었다길래, 꼭 선물해주리라 벼르고 있었던 TOMS 신발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. TOMS 브랜드는 디자인도 마음에 들 뿐더러, 무엇보다 [그 브랜드 존재의 의미]에 큰 가치가 있기 때문에 나중에 아이가 자라서 자신이 첫 생일에 받은 선물들을 꺼내 볼 때, 제 바램을 꼭 전달 해 주고 싶어서 골랐습니다.
택배를 받고, 내용물을 확인하던 중 이상한 찌라시 광고지가 들어있는 것을 확인했습니다. 한 눈에 들어오는 문장이 "Enter TOMS Sweeps Stakes NOW!!"(TOMS 상품경쟁에 지금! 응모하세요) 였는데, 순간 TOMS도 이런 판촉을 하네, 뭘 주는 걸까? 신발 한 켤레?라는 생각이 들며 흥미가 가더군요.
열심히 자판을 두들긴 뒤에 화면에 뜨는 [이벤트 응모 페이지]
그리고 순간 TOMS를 의심했던 내 모습에 대한 부끄러움과 함께, 터지는 감동의 도가니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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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얘네는 진짜구나", "진정으로 자신이 진짜임을 지키려는 사람들이구나"
제품 자체를 파는 것 보다, 그 브랜드가 가진 비전에 동참하게끔 하는 것. 그래서 단순한 소비자가 아닌, 광신도(fanatic)로 만들어버리는 것.
이것이 바로 우리가 고객에게 제공해야 할 "Authentic Experience!"라는 뜨거운 epiphany가 드는 순간이었습니다.
